
서론: 장애와 사회참여의 벽
영화 <굿모닝 맨하탄>의 주인공은 뇌성마비로 인해 발음과 움직임에 어려움이 있지만, 사회 속에서 자신이 기여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자 한다. 그러나 그는 취업 과정에서 수많은 차별과 장벽을 경험한다. 이는 장애인의 고용이 단순히 개인적 능력 부족이 아니라, 사회적 편견과 제도적 미비로 인해 막혀 있음을 보여준다. 사회복지적 시각에서 이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보장이 인권 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을 강조한다.
본론: 장애인의 고용과 사회참여의 사회복지적 분석
첫째, 고용은 장애인의 자립과 존엄을 보장한다. 영화 속 주인공은 직업을 통해 단순한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받는 경험을 한다. 사회복지사는 장애인의 취업을 단순한 생계 문제가 아닌 권리 실현으로 바라보고, 고용 기회를 확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둘째, 편견과 낙인이 고용을 가로막는다. 주인공은 면접 과정에서 능력보다는 장애만을 보고 평가받는다. 이는 현실에서도 장애인이 경험하는 대표적 문제다. 사회복지사는 인식 개선 캠페인, 고용주 교육을 통해 차별 없는 고용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셋째, 제도적 지원과 정책이 필요하다. 보조기기, 근무환경 조정, 근로 지원제도 등은 장애인의 직업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사회복지사는 정책 옹호자로서 장애인 고용 의무제, 직업 재활 서비스의 확대를 촉구해야 한다.
넷째, 사회참여는 개인의 권리이자 공동체의 자원이다. 영화 속 주인공은 직업을 통해 자신뿐만 아니라 공동체에도 기여하며, 사회적 연결망을 넓혀간다. 이는 장애인이 배제되는 것이 사회 전체의 손실임을 보여준다. 사회복지사는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촉진하는 프로그램, 지역사회 활동 연계, 문화·체육 활동 지원을 통해 공동체 통합을 강화할 수 있다.
결론: 고용과 사회참여는 권리다
영화 <굿모닝 맨하탄>은 장애인의 고용이 단순한 취업 문제가 아니라, 존엄과 권리를 실현하는 핵심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장애인은 ‘도움의 대상’이 아니라,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존중받아야 한다.
사회복지의 과제는 장애인이 고용과 사회참여를 통해 자아실현과 사회적 기여를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결국 이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는 “장애인의 고용과 사회참여는 권리가 아니라 의무적으로 보장되어야 할 가치”라는 점이며, 이는 사회복지가 지향해야 할 중요한 실천 과제다.